자전거 입문한 4개월 차 자린이지만.
장비 구매에 있어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4개월 차지만 그간의 행적과 그간의 경험을 통하여
중복 구매는, 두 번 비용을 지출하는 일만큼은 반드시 피해야겠다라는 경험을 체득한 상태이므로)
별다른 고민없이 저번 달 초에 트림원 속도계를 구매하였다.
기능적으로나, 성능상으로나 가성비가 끝판왕이라는 소문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으므로
상당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고무적인 건
ANT+ / Bluetooth 둘 다 사용해서 작동하는 방식이라는 게 가장 맘에 들었다.
왜냐, 이전에 쓰던 (중복 구매 1차) 속도계였던 Cyplus M1의 경우
ANT+만 지원하고 있었기에 갤럭시워치4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작년에 샀던 갤럭시워치4를 놀게 하지않고
극한의 가성비를 뽑기 위해 라이딩에 사용하고 싶었던 나는
별다른 심박수 측정기기 구매 없이 이 갤워치4를 이용해서 라이딩 심박수 측정에 사용하고 싶었다.
이를 위한 그간의 여정들을 혹시라도 추후에 까먹을까봐 블로그에 남겨 놓는다.
갤럭시 워치 앱스토어 상에 "Trimm Cycling" 앱 다운로드
갤럭시 워치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Trimm Cycling" 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트림원에서 제작한 어플인데 갤럭시 워치4에서 실시간으로 심박수 데이터를 측정하고, 전송하게 해준다.
비슷한 어플로 앱스토어에 "Heart for Bluetooth"라는 어플이 존재하는데 동일한 것으로 보면 된다.
한마디로 갤럭시워치4의 심박수 데이터를 블루투스로 방송(송출)하여 속도계가 수신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플을 다운받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가능한데
저기에 Start Recording 버튼을 누르면 현재의 심박이 표시되며 송출이 된다.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휴대폰과 속도계가 연동되있고, 휴대폰과 워치가 연동되어있는 상태에서
속도계와 워치가 자동으로 연동되면서 속도계 상에도 자동으로 심박수가 표시되었다. (별다른 조치 없이)
워치 설정 관련 (Always on display)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갤워치가 쓰고있는 OS. 타이젠이나 WearOS 상에도 앱 절전 혹은 화면 절전이 존재한다.
이는 워치의 적은 배터리로 인한 문제에서 기인한건데, 앱을 켜놓더라도 워치의 화면이 꺼지거나 하는 상황에서 앱도 같이 절전을 시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위에 Trimm Cycling 같은 앱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더라도 OS가 자체적으로 절전시키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기록이 되다가 심박수 송출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게 그냥 끊겨서 데이터가 안들어가면 다행인데
끊길 당시의 심박수 자체가 지속적으로 값으로 인식이 되어 도저히 운동 값으로써 써먹지 못할 데이터가 나온다.
(내가 무슨 철인도 아니고 20키로 이상을 심박수 170 가까이로 탔을 리가 없지 않은가.. 심장 터져욧.. 이게 바로 Heartbreaker인가..)
아무튼 이때문에 워치의 설정-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를 켜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으나...
워치 설정 관련(백그라운드 어플 설정)
Always on display 기능을 켰으나 여전히 심박수가 키면 처음 15초 정도만 전송되다가 속도계로의 심박수 전송이 끊겼다.
이 방법을 해결하기 위해 며칠이나 골머리를 썩히고 구글링을 했으나 도저히 나오지 않아 좌절하고 있었다.
결국 가민955 전문 스포츠 스마트워치나, 심박수 측정 기기를 사야하나 하고 찾는 가운데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장으로 폰에서 "Galaxy Wearable"의 어플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애플리케이션] - [Trimm Cycling] 에 들어가보니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라는 옵션이 있었따!!
당연히 off로 되어있던 걸 on으로 바꿔주니 그 다음부터 귀신같이 안끊기고 심박수 송출이 잘된다.
역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찾아보면 방법은 나오기 마련이다.
'#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30110 자전거 기변] 리파인드5 -> 팩터 (2) | 2023.01.10 |
|---|---|
| [#220904 자전거 AS후기] 세파스 리파인드5 A/S 후기 (0) | 2022.09.04 |
| [#220827 자전거 일상] 대전 피팅스타에서 피팅 (0) | 2022.08.31 |
| [#220807 자전거 일상] 세종-대청댐 자전거 완주 (feat. 맹꽁이서식처 스팀세차) (0) | 2022.08.07 |
| [#220804 자전거 일상] 평속 30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0) | 202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