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파인드5를 구매하고 잘타고 있었는데

저번주부터 뭔가 소음이 끼익끼익 나는 게

뭐지 하고 있었다.

 

라이딩하는 도중에 계속 소리가 나길래

이게 핸들바에서 나는건지 달아놓은 토픽 마운트에서 나는 건지

뭔지 도저히 구분히 안 가는데

 

자린이 4개월 차의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자전거 소음 '끼익끼익'의 대부분의 경우는 안장에서 나는 소리라는 경험으로

싯포스트 안장 마운트를 보니 아래처럼 깨져있었다.

맴찢..

나는 어떻게 이렇게 해놓고 며칠씩이나 타고 있었던건가..

크랙은 쉽게 갔는데 크랙이 가고나서 버티는 건 좀 오래 가는가보다..

어쨋든 발견했으니 고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기에 세파스에 문의를 넣었다.

 

리파인드의 프레임의 품질보증은 3년이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부속의 보증은 6개월이다.

소모품(타이어,튜브,브레이크 패드,브레이크/변속,케이블,바테입,그립 등)은 당연히 보증에서 제외된다.

 

이제  구매한지 4개월 정도되었기 때문에. 세파스측에 문의해봣다.

9월 1일 밤 10시에 글을 남기고 대충 다음날 일어나서 회사가서 짬내서 전화해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출근하자마자 일이 산더미처럼 몰려들어와서 전화하는 걸 까먹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만 세파스였다.

 

굉장히 단순하게, 남겨주신 문의 확인하였고 부품 보내드리면 스스로 정비가 가능하신지? 랑  

부품 보내드릴 주소를 알려달라고 말씀하시고 굉장히 친절하게 끊어주셨다.

 

단순한 안장 클램프이므로 혼자 갈 수 있을 거 같아 알았다하니 바로 오늘 보내주신다고 하셧다.

그리고 문의남긴 지 하루 반만에 클램프가 바로 도착했다 ㄷㄷ (굉장한 속도..)

 

안장에서 탈거해낸 클램프..

대체 나는 어떻게 이러고 탔는가..

사고가 안난 게 용하다 정말.. 심지어 저 상태로 어제 한강에서 팔당까지 갔다왔는데..

 

 

그리고 고체 완료

아주 짱짱하다

리파인드의 안장 클램프의 적정 토크의 경우 12뉴턴미터이나,

세파스 공식의 입장의 경우 최대 16뉴턴미터까지 조일 수 있다한다.

그러나, 오버토크로 조지게 될 경우 이번에 내가 겪은 불상사같은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안장 토크의 경우 최대토크의 6~70% 정도까지 조지는 게 일반적이므로

이번의 경우 나는 10뉴턴미터로 조여놨다.

이렇게 해놓고 라이딩 전후로 각도 측정해서 안장 각도가 쳐지는지 확인해보고

처지면 12까지 조이던지 해야겠다.

 

아무튼 세파스의 A/S 정말 좋았다. 일처리도 진짜 빠르고. 

리파인드 산 게 진짜 대만족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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