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도 영산강 그란폰도 후기 ('23.5.28.)
2023. 7. 8. 11:12
#자전거
'22년 5월에 아는 동생의 권유로 로드 자전거계에 입문.. 개미지목에 빠지게 된 내 삶 1년차.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10월에 낙차사고를 당하고 한동안 자전거를 못타며 유튜브 영상으로 마음을 달랬었는데.. 그 때 본 게 각종 인플루언서들이 자전거를 타고 대회를 나간 그란폰도였다. 진짜 미치도록 나가고싶었다. 뻥 뚫린 도로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한꺼번에 자전거를 타며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맛난것도 먹고 평소엔 잘 올라가지도 않은 긴 헤어핀 커브를 올라가며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격려도 하고. 내 눈엔 신세계였다. 목표가 생겼으니 목표를 이루기까지 기반이 있어야지.. 저질같은 몸을 개선하기 위해 남들보다 좀 더 이른 시간에 시즌을 시작했다. 집에 로라가 없던 나로썬 훈련을 하기 위해선 겨울에 나..